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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미운 우리 새끼-춘곤증

어느덧 시리고 추운 겨울은 저멀리 도망가버리고 온 세상이 선물을 받은듯 아름다운 꽃과 나무와 벌레들로 북적입니다.사람들도 저마다 많은 희망과 기대 속에서 한 발 한 발 내딛을때마는 느끼는 설렘으로 봄을 맞이합니다.

이런 설레임을 질투하는 또 다른 봄의 친구가 있어요...그 친구는 바로 미운 우리 새끼이자 봄의 단짝 춘곤증입니다.

춘곤증은 보통 3주안에 자연적으로 사라지게되는데 그렇지 않으면 어떤 다른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춘곤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겨울 내 움츠리고 있던 우리의 몸들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변화를 일으키는데 긴장했던 몸들이 긴장이 풀려버리면서 자연스럽게 졸음, 피로감,나름함,소화불량 등 증상이 나타나게 되어 있어요..이 증상들이 3주 안에도 사라지지않으면 꼭 병원에 내원하셔서 검진을 받으시는게 현명한 생각일것입니다.

춘곤증에 좋은 음식으로는 쑥 , 머위, 취나물,딸기 등이 있어요...

쑥은 몸이 차가워지면 따뜻하게 해주는 기능이 있어 감기나 소화불량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그리고 여성질환(하복부 냉증,생리불순)에도 효과가 있어요.

이 쑥으로 만든 도다리 쑥국, 쑥떡이 얼마나 맛있게요.....

더덕은 봄에는 여린 잎을 뜯어 쌈이나 살짝 데쳐서 나물로 많이 먹고 뿌리는 구이나 무침으로 많이 먹는데 비타민B,C,칼슘,섬유질이 풍부해 춘곤증에는 이 더덕만한게 없을정도예요...그리고 폐나 기관지에도 좋은 작용을 하여 가래를 갈라앉혀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머위는 약간 습하고 그늘진 곳에 서 잘자라기 때문에 씨만 뿌려 놓으면 아주 잘 자란답니다.항암이나 해독작용이 뛰어나 기관지염, 폐암등에도 효과가 있으며 살짝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장아찌로도 많이 먹어요.

산나물은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쓰이며 칼륨의 함량이 높아 알칼리성 식품으로 몸안의 염분을 밖으로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어요...

나물로 데쳐서 먹거나 장아찌로도 먹는답니다.

딸기는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에도 효과 짱이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효과가 있어요.

이렇듯 봄인 제철에 나는 음식들로 춘곤증을 가뿐히 물리칠수 있어요...

그리고 음식도 중요하지만 가벼운 운동, 규칙적인 식습관, 규칙적인 수면습관 등만 신경써 주신다면 얼마든지 춘곤증을 저 멀리 밖으로 보낼수 있어요 ...

우리들도 음식과 가벼운 운동 ,수면으로 코로나도 이겨내고 춘곤증도 이겨내고 활기찬 봄을 맞이하여 건강해지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우리의 몸은 우리가 지키고 정신도 맑게 만들어 더 아름다운 내일이 되었으면 합니다...